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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만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는 분들의 후기가 많습니다
저처럼 오래 걸린 분들도, 그러다 '이게 되는 거 맞아? 순 사기 아냐?' 하고 포기하시는 분들도 있을테죠.
6개월, 정확히는 200일만에 애드센스 승인 받은 후기와 제가 했던 거절 대처 방법, 챗GPT에게 했던 명령어까지
자세히 안내 해드릴께요.
잦은 거절에 답답하셔서 찾아오신 분들 끝까지 읽고 꼭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1. 애드센스를 하기로 마음 먹다.
작년 겨울, 부업에 대한 관심이 생겨 무자본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없을까 하고 기웃거리던 중 애드센스 글쓰기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몇 년간 운영해오면서 글쓰기에는 부담이 없었기때문에 시작하면서 부터 월 100 아니 솔직히 이야기하면 월 500은 쉽게 벌 수 있을 줄 알았어요. 하하하.
애드센스, 티스토리를 몇번 검색했더니 귀신같이 알고리즘이 저를 '1시간 일하고 월 500 벌기', '자는동안 월 100이 통장에 찍혔다' 등의 숏츠와 릴스로 저를 들뜨게 했고......
그 결과 2024년 12월 첫 승인 신청을 해봅니다.
제 글을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은 모두 애드센스에 관심이 있거나 승인 신청중 계속되는 거절로 승인 방법이 궁금해서 오신 분일테니 저의 경우는 '최종 승인 대기 중' 으로 8번 가까이 승인 거절을 받았어요.
2. 최종 승인 대기중 그게 뭔데
다시 제출이라는 버튼을 보니 신청이 거절 된 것 같았는데 또 '최종 승인 대기중' 이라는 멘트가
'대기...? 그럼 기다리라는 소린가?' 저를 헷갈리게 만들었습니다.
최적화 블로그를 많이 만들어두래서 가족들의 핸드폰까지 빌려 무려 3개의 계정에 신청중이었던 저는 3개 계정 전부 같은 사유의 화면이 떠서 혼란스러웠습니다.
인터넷에 서치해보니 가치없는 콘텐츠 사유가 가장 많다하여. 저도 그런 의미인가 (혼자 하다보니 '카더라'에 의존 했어요) 판단하고 무작정 양질의 승인글 쓰기에 매진합니다.
글쓰기 - 신청 - 거절 - 글쓰기 - 신청 - 거절의 무한굴레에 빠지게 되었죠.
그리고 3개월 후 카더라 통신 하나를 또 발견하게 됩니다.
'최종 승인 대기중이라는 거절 사유는 중복 계정이라는 뜻이예요'
중복계정이라니. 그러고 보니 유튜브를 구글 계정에 로그인 해서 보고 있었고
애드센스를 시작하면서는 구글계정을 새로 만들어 운영했기때문에 그럼 1인 1계정의 원칙에 어긋나게 되는구나..
가족들도 유튜브 안보는 사람이 없는데 그러니 모두들 중복계정 사유로 거절된거구나....하고 혼자서 이마를 탁! 치게 됩니다.
3. 용기를 내 자문을 구하다
인터넷상에 1~2주만에 승인이 된 후기들이 넘쳐나지만, 이미 승인 도전 4개월을 향해 가고 있던 저는 한달에 500만원 벌기의 꿈은 진즉에 사라지고 제발 승인이라도 되길, 올해 안에 승인이라도 받자 싶은 마음으로 유명 강사들의 커뮤니티와 오픈채팅방, 까페 등에 가입해서 자문을 구하기 시작합니다. 무작정 승인글 쓰기는 우선 STOP.
첫 승인글을 올렸던 24년 12월 계정1의 1번 블로그. 글이 270개가 넘어갑니다.
1계정당 5개의 블로그를 만들 수 있고 저는 동시에 3개의 계정을 운영했으니
제가 썼던 승인글의 개수... 짐작이 가시나요..
400개가 넘어갔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확답을 받고 올바른 방향으로 수정해 나가고 싶어 용기내서 애드센스 강사님께 무작정 연락을 드렸어요.
그러나 중복계정 거절이 아니라는..감사하지만 혼란스러운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안내해주신 다양한 방법은
- 새로운 애드센스 계정을 만들어 신청
- 새로운 도메인 구입 후 연결해 승인신청
- 완전히 다른 핸드폰 (알뜰폰, 서브폰 등) 으로 신청
- 애드센스 신청시 주소, 전화번호 수정 후 신청
- 크라우저 분리 후 신청
등이었습니다.
4. 드디어 애드고시 통과
제가 강사님들의 유튜브 강의와 카더라 통신을 취합해서 최종적으로 승인을 받게 된 승인 메뉴얼을 알려드리자면
알뜰폰 개통 -> 새 구글 아이디 생성 -> 도메인 새로 구입 후 기존 티스토리에 연결 입니다.
그리고 주제와 본문 내용은
- 전문적이고 특수한 주제
예) 식빵 만드는 방법 (X) -> 냉장 숙성 밀가루 효소의 변화 (O)
- 글자수는 2000자 -> 3000자로 추가
- 본문 중간중간 사람이 쓴 듯한 예시, 후기 추가
- 글 발행 전 맞춤법 검사, HTML 모드에서 이상한 코드들 삭제
- (GPT 글을 복사해오다보면 가끔 알수없는 코드들이 같이 끌려오는 경우가 있어서 체크하는 느낌으로)
적지 않은 내용 (이미지, 알트태그, 소제목 개수 등) 은 원래 하던대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드디어) 사유가 있는 거절을 받게 되었어요 ㅋㅋㅋ
'가치없는 콘텐츠'
흔하디 흔한 사유지만 최종승인 대기중 화면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희망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콘텐츠 보충 후 다시 재도전! 드디어 6월 20일!!!!!!!
파란 화면을 보게 되었어요. 진심 기뻐서 육성으로 소리질렀습니다.
화면 캡처는 해두지 않아 애드센스 화면으로 대체하겠습니다.
6월 20일 승인 받고 6월 23일 첫 수익글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그래프가 들쑥 날쑥 하다 7월 2일에 바닥을 찍습니다
네, 수익글 쓴 지 10일차 저품질에 걸려버렸어요..
흔히 아는 저품질 키워드를 쓰지 않았는데도 이게 무슨 일이죠 (저품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글에서 다루겠습니다)
각설하고
5. 실제 챗GPT 명령어 공개
저는 승인 신청 중이던 계정 3개로 챗GPT에 가입했고 한도에 도달하면 여러 계정을 번갈아 가며 로그인하면서 이용해 무료로도 충분했습니다.
독특하고 전문적인 주제를 위한 명령어
주제를 정했다면 주제에 맞는 본문을 작성하기 위한 명령어 예시입니다.
이런식으로 명령하고 HTML코드가 만들어지면 복사해서 글을 발행합니다.
첫 승인 신청시엔 2~3시간 간격으로 글을 발행해서 누적 20개가 되면 승인을 신청하고
주에 2~3회 정도 글을 써가면서 승인을 기다리면 됩니다.
빠르게는 3일만에도 회신이 오고 저의 경우 한달동안 기다린 두번째 계정도 있습니다.
6. 글을 마치며
승인 언젠가는 됩니다. 승인 후가 진짜 시작이예요.
승인 후 지금까지 최소 하루 1개~6개 정도 수익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글 작성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게 돈이 되는 지가 문제죠. (하루 1달러의 벽. 참 높습니다)
저도 승인만 받았지 생초짜입니다.
수익글을 쓰기 위해 검색해보면 이 글이 이 글 같고, 저 글이 저 글 같은 비슷한 포스팅이 무수히 많아서
이런 글들이 돈이 된다는거야?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티스토리의 본질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까지도요.
한번은 저의 경험을 담은 글을 솔직한 심정으로 써내려가보고 싶었습니다.
0.01의 수익이라도 절실한 지라 중간중간에 광고를 넣게 되었네요.ㅋㅋ
승인 거절에 답답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정성껏 글을 썼습니다.
앞으로도 도움이 되는 정보들로 블로그를 꾸리고 싶습니다.
그 속에서 수익이 (많이) 따라 오길 바라고 있어요.
다음엔 승인 10일만에 저품질 받은 후기와 대처법, 승인 한달 차 실제 수익을 공개하고 뒷이야기 이어서 써보겠습니다.